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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이 어제  상승으로 마감하기도 했고, 선물도 선방하면서 오늘자 옵션만기일임을 지수 상승으로 넘겼다. 수급은 곱창 났지만, 그에 비해서 지수 좋고 버틸 만 함. 좀 빨리 올라갔으면 좋겠다. 계속 먹을게 많지 않아 보임. 오늘도 쌍 매도가 찰지게 나가면서 개인투자자의 매수가 집중. 그래도 옵션 만기일이라 장 내내 변동성은 있던 모습.

 

 

 

 

코스피 지수

 

 

 

 

 

 

 

 

 

수급도 쌍매도가 나오면서 뭔가 아슬아슬하다. 인버스 당기는 시나리오도 총선 이후에 기관의 움직임에 따라서 생각해볼 만할 것 같다. 코스닥이 오늘 좀 부진했는데, 그런 게 원투데이도 아니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총선 이후에 기관이 힘 빡 안 주면 인버스에 뛰어들어야 할 수 있으니 내일까지 1~2 퍼 손실 난 스윙종목은 그냥 손절하는 게 안전할 것 같다.(내일 거짓말처럼 오르면 좋겠다ㅠㅠ)

 

 

 

 

 

수급량

 

 

 

 

 

 

 

 

 

 

1. 셀트리온

 

 

 

 

일반적으로 바이오 관련 주는 잘 안건드린다. 자신도 없고, 한번 흐르면 지옥까지 가는 특성에 영원한 대한민국 테마주인 바이오는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보던 수급량에서 셀트리온이 좀 예쁘긴 했다. 어제부터 매매하려고 생각하기도 했고, 안철수 후보 관련주를 빼고 부진한 정치 테마주를 잠시 미뤄두다 보니 매수 자리가 나온 셀트리온을 매매했다.

 

 

 

셀트리온

 

아침에 장 전 매매 살짝 보면서 한올바이오파마도 보긴 했지만, 별로 매력이 없어 보여서 셀트리온에 집중했다. 장대 음봉 스타트로 살짝 쪼는 맛이 있었는데, 이후 20일선에서 깔끔하게 방어하고 호가창에서 묶이는 수치가 많지 않아서 시초가 부근에서 바로 매수했다. 211000원에 매수해서 치고 올라가다가 213500원에 절반 털어내고, 216000원에 나머지 매도. 그 이후 흘러내리는 걸 보고 나오지는 않았지만, 더 올랐더라도 한 번 배 아파하고 말 생각이었는데 운 좋게 고점 근처에서 매도. 씨젠이랑 셀트리온이 장 마감 1분 전에 갑자기 터지는 걸 보니까 내일 지수만 괜찮으면 갭상승 띄울 것 같은데, 주르륵 흘러내릴 수 있으니 쳐다도 안볼생각.

 

 

 

 

 

 

 

 

 

2. 랩지노믹스

 

 

 

 

오늘 함께한 바이오 형제. 셀트리온이랑 더블 모니터링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랩지노믹스는 갭하락 뜨는 시초가 보자마자 오늘 자리 나오겠구나 싶었다. 

 

 

 

랩지노믹스

 

 

 

 

20일 선 버티면서 시초가 깨자마자 매수. 그 이후 아름답게 오르는 양봉에서 눈이 바빴다. 20600원에 매수해서 21200원에 절반 매도. 근데 그 이후 떨어지는 구간에 바로 이어서 매도했어야 하는데, 갑자기 더 오르지 않을까 하는 뜬금없는 무근본 마인드가 자리 잡아서 절반을 쟁여놨다. 사실 이러지 않는 게 좋다. 그러다 운 좋게 거래량이 터지면서 11시경에 21000원 알림이 울렸고, 21300원에 매도했다. 점심에 볼 일이 있어서 장을 떴는데, 11시 14분인가 가격 폭등했던 것을 나중에 보고 아까워서 눈 뒤집힐 뻔.

 

 

 

 

 

 

 

 

 

 

3. 에스맥

 

 

 

오후에 매매할 종목이 많지 않아 보여서 볼 일 보면서 잠깐씩 차트 보다가 거래량이 꾸준하고 차트도 모양 좋아서 1 퍼 먹겠다는 마인드로 잠깐 들어감.

 

 

 

에스맥

 

 

 

2시 20분쯤 반등 타이밍 나올 것 같아서 1770원에 매수. 근데 그 이후 좀 더 내려감. 1750선 안 무너질 것 같았는데 1730까지 노크하는 거 보고 살짝 지려서 매도에 손 올려놓고 있다가 다시 길게 아래꼬리 달고 오르는 양봉에 안심. 이후 1810원에 절반 매도하고, 남은 절반 오버나잇까지 끌고 갈까 하다가 그냥 장 마감 직전쯤 1830원에 전부 매도. 요즘 스윙이랑 오버나잇으로 자꾸 손실 봐서 그냥 다 매도했다.

 

 

 

 

 

 

 

 

 

4. 써니전자

 

 

 

최근 지켜보던 안철수 후보 테마주. 안랩이랑 보고 있었는데, 그저께인가부터 자꾸 호가창에서 매집하는 친구들이 있는 것 같아서 오늘 스윙용으로 들어왔다. 사실 매집하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었는데, 일단 한 번 해봄.

 

 

 

 

 

 

 

 

결론적으로 운이 좋았다. 호가창과 별 상관없이 흘러가던 써니전자. 오전에 3610원에 20일선 잘 막길래 매수하고 바이오 관련주들 보러 갔었다. 이후 오후에 3650선 터치하자마자 바로 집중적으로 지켜봄. 이후 3700원 넘는 시점에 3700원으로 절반 매도. 그리고 3775원에 나머지 매도했다. 많이 먹은 덕에 그 이후로는 쳐다도 안봄. 오늘 안랩도 자리 좋았던데 안철수 후보 테마주가 총 선주 중에서는 한 사바리 하는 날이었다.

 

 

 

 

 

 

 

그제부터 스윙치던거 손실이 좀 났는데, 오늘 그래도 다 메꾸고 이득까지 좀 남겼다. 내일은 미국 증시 확인하고 오전에만 매매하면서 제주반도체, 한올바이오파마 등을 지켜볼 예정. 다산네트웍스는 어제까지 해먹을 만큼 해 먹어서 더 오를 분위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안 보게 될 듯. 셀트리온도 마찬가지로 수급이 꼬여서 더 오르더라도 멀리 안 갈 분위기. 내일은 삼성전자나 다시 쳐다봐야 할 것 같다. 유가 안정만 되면 테마 수급이 넘어올 것 같은데 어떻게 굴러갈지 감이 안 잡힌다. 아직까지 하락 가능성도 많이 염두에 둬야 하고 변동성이 큰 만큼 스캘핑 위주로 보는 걸로. 그리고 데일리블록체인인가 이 친구 오늘 잘 나가던데 언제 고꾸라질지 모르기도 하고 외국인이 띄우는 거라서 조심하는 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