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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장. 원유 감산 합의의 뉴스와 함께 기분 좋게 시작할 줄 알았는데, 원유 감산 물량도 못 맞추고 합의한 것이었고, 이에 미국 선물은 이미 다운된 상황으로 시작했다. 미국은 부활절이라 장이 열리지 않은 상태로 미 증시 영향 없이 시작된 하루. 지수 하락과 약세장이 나타났다.

저번 주 포스팅에서도 분석했지만, 수급이 많이 좋지 않아지고 있다. 원래도 스윙은 안하는 스타일이지만 더욱이 하면 안 될 시장이 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하는 장이었다. 약세장인만큼 상승장과 같은 호재성 뉴스와 맞물리는 상승이 없었다. 실망 매물들과 부딪치면서 몇 종목을 제외하고는 자리가 좋지 않았다. 외국인들은 역시 매도로 일관.

 

 

 

 

 

 

 

 

 

 

 

코스피 수급

 

 

 

코스닥 수급

 

 

외국인과 기관은 계속 매물을 빼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코스닥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장 막판에 연기금의 지수 방어로 잠깐 반등이 있었지만, 장이 약세를 계속 보인다면, 고점 위기를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오늘의 종목

 

1. 파미셀

 

 

 

 

저번 주에 지켜보던 바이오종목 중 하나. 수급량을 보거나, 현재 뉴스의 수혜로 순환매매되기 좋은 종목이라고 생각되는 파미셀. 렘데시비르의 임상 1상이 발표되었지만 무조건적 호재라고 보기는 어려운게, 성능이 확실하게 입증되기에 어려운 결과가 나왔기 때문. 애초에 1상 정도는 주가 펌핑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기도 하다.(물론 외국인님들 마음이시지만!)

 

 

 

 

 

 

파미셀

 

 

 

 

 

첫 번째 매매 당시 아침에 베이컨 구우면서 보던 거라 상승폭을 살짝 놓쳤다. 핸드폰 액정에 기름이 튀어가지고....... 장 시작 전에 19800원까지 크게 상승한 모습에 한 번 뛰어오를 줄 알았으나, 이 번 자금은 쭉 흐르면서 시작가 18300원 근처에서 계속 보합되는 모습이었다.

 

 

 

18200원에 첫 매수를 하고 18550원에 전량 매도. 이후 18100원 선에서 지지하는 물량도 많고, 위에 매도 벽이 얇은 호가창을 확인하고 18150원에 매수량을 늘려서 넣었다. 이후 목표 수익금이 안 나와서 18200원 선에서 추가 매수. 사용 가능 현금의 70퍼센트를 사용했다.

이후 장 후반에 기관이 들어오면서 반짝 반등이 있었고, 반등 추이는 보지 못했기에 반등 추세에서 바로 매도. 18500선을 깰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기에 18450원에 전량 매도했다. 

 

 

 

오늘은 거래량도 괜찮았는데, 보합성이 커서 대체로 심심했던 장. 시장 수급상태만 괜찮으면 스윙도 노려볼만하지만, 현재 상황이 좋지 않아서 무리수는 던지지 않겠다.

 

 

 

 

파미셀 수급

 

 

 

이쁘장하게 계속 쌍매수가 들어오고 있고, 개인투자자는 나가고 있다. 분명 한 번 정도는 자리가 나옴직 한데, 시장 지수가 위태로운 덕에 이대로 흘러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2. 씨젠

 

 

 

 

 

 

진단키트 주 씨젠. 치료제 관련주인 파미셀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코로나 19키트 관련의 대장이다. 재무제표가 좋았지만 6만 원에서 뻥튀기될 때 스근하게 포기한 종목이었는데, 장 막바지에 기관의 방어가 들어오는 모습에 분명 대장주를 커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에 단타로 후속조치해봤다.

 

 

 

 

 

씨젠

 

 

 

장 후반에 파미셀을 보다가 지수 하락이 본격화될 때 밋밋한 저항이 나왔다. 연기금의 냄새가 난다고 생각해서 양봉캔들 시작하자마자 투입. 생각처럼 올라준 덕에 오히려 오늘 내내 본 파미셀보다 더 이득을 내준 씨젠.

 

89500원에 매수해서 양봉 지수가 호가창 매물보다 눌리는 시간에 팔았다. 91500원에 매도했는데, 일부가 매도 안돼서 잔량은 91000원에 매도.

 

 

 

 

 

 

 

 

 

 

 

시장 지수가 점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국제적으로도 더블딥과 같은 불안한 의견이 크게 나오고 있고, 미국 증시도 반응이 둔화되고 있다. 제조업이나 물류업 계열은 실적수치에 대한 압박이 더 커짐에 따라서 주가도 이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고, 이것이 밀려있는 실물경제의 타격을 주가까지 입힐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다.

내일까지는 선물지수와 미 증시를 지켜보고 매매하되 스윙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현재 보유한 주식은 가능하면 내일 처분하는 식으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