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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6일 투자일지
기본적으로 가치투자를 지향하지만, 공부 차원에서 하는 2년 차 단타매매
금일 코스피는 큰 변화없이 안정적으로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좋은 장이다. 구충제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뉴스에 구충제 관련주는 모조리 급등하였으며,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하락주보다 상승주가 상승폭을 보나 종목 수를 보나 압도적이었다.
꾸준한 우상승 지수
이는 기관이 무려 1조원 가량 빡세게 매수하면서 개인 투자자는 순매도하는 그림으로 최근 본 장중에서 최고로 안정감 있는 시장이 아닌가 싶다. 연기금과 금투 위주의 매수인 게 아쉽지만 청신호인건 확실. 이 기세가 일시적인지 앞으로 지속되는지가 관건인데, 만약 지속된다면 이중바닥보다 깔끔한 v자 반등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중요한건 이게 총선용으로 하는 보여주기 매수라면 다음 주나 다다음주 중으로 훅 꺼지는 낙폭을 주의해야겠다. 일단 내일 있을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9일 옵션만기에 기대감이 반영된 듯하다.
개인투자자의 매도와 그걸 크게 받으면서 끌어올리는 기관, 총선용 호재인가?
월요일부터 좋은 시작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급등주들이 탐나긴 했지만, 원래 주말동안 생각한 매매종목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첫 번째 수익종목인 남선알미늄. 오전에 볼 일이 있어서 13시가량부터 장에 뛰어들었는데, 확실히 스캘핑 하기에 오후 시간대가 오전에 비해서 힘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남선알미늄은 이낙연 후보의 대장주로 총선 테마주중에서 금일 큰 거래량을 터뜨리면서 움직였다. 저저번 주부터 계속 단타로 치고 빠지면서 네 번 수익과 한 번의 손실을 낸 종목인데, 아무래도 이번 주 내내 단타로는 거래량이 많아 계속 주목할 만한 종목이다.
남선알미늄
내림폭이 컸던 14시 40분경 낙폭을 크게 받아내는 호가창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아래꼬리 양봉을 지켜보다가 오름폭이 커지던 6650원에 구매. 절반은 6740원에 빠르게 매도하고, 추이를 보다가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고 6810원에 남은 절반을 모두 매도. 오를 자리에서 오를 때 먹고 욕심내지 않고 잘 빠졌는데, 마침 운이 따라서 떨어지는 곳이 거의 최대점이었던 것. 추후에 이런 자리를 보면, 두 번째 매도구간에서 더 오르더라도 아쉬워하지 말고 칼 매도해야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다.
두 번째 수익종목인 레몬. 주말 동안 종목 탐색을 하다가 수급이 깔끔하게 들어오는 종목이길래 오늘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빠르게 매매하려던 종목. 개인 사정으로 오전장을 못 먹어서 뒤늦게나마 오후장에 들어가서 지켜봤다.
레몬
지속적으로 횡보 하락하는 점에서 보다가 13100원선에서 내림 방지가 강하게 걸린 채로 들썩거리는 타이밍에 매수를 고민하다가 순식간에 뛰어올라 13400원에서 매수했다. 고점 추격 매수가 되는 그림이 나올 듯싶어서 매수량을 남선알미늄보다 매수량을 낮춰서 주문했다. 여기서 세력이 크게 끌어올리면서 14200원까지 올리는 모습. 올라가는 와중 내가 원래 먹으려던 1퍼센트를 위해서 13650원에 절반을 매도하고 지켜보다가 고점 지점에서 빠르게 변동하는 모습에 더 오르더라도 익절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13600원에 남은 절반을 매도. 마지막에 마인드가 흔들린 게 살짝 아쉬운 느낌
세 번째는 오늘의 손실 종목인 서원. 이것도 이낙연 후보의 테마주로 묶여있는 종목 중에 무게가 가벼우면서 변동성이 큰 모습에 단타를 들어갔다.
서원
금일 큰 거래량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장 내내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확실히 먹을 자리가 많은 종목이었다. 13시 40분경에 낙폭이 큰 모습에도 매수 호가창이 튼튼하고 끌어올리려는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하락 중인 3380원에 매수했다. 그 이후 불안정하지만 4연속 양봉에 좋은 거래량을 보여줘서 120일 선을 돌파할 모습을 기대하고 매수를 안 했다. 여기가 욕심부린 포인트. 절반은 저 시기에 매도를 했어야 하는데, 자리가 불안정함에도 근거 없이 오를 것 같다는 느낌만으로 매수하다가 결국 오름폭을 거의 다 반납하는 음봉에 무너졌다. 그 이후로도 한 번 더 오르는 자리가 있었는데, 이때 무슨깡인지 잠깐 다른 종목 체크하다가 놓치고 장대음봉으로 크게 무너지는 모습. 여기서 그냥 본전을 지키기 위해 3470원에 일단 절반을 매도했다. 그 이후 20일 선을 깨는지 주시하다가 20일 선은 지켰으나 그럼에도 낙폭을 모두 메꾸는 양봉없이 지지부진하여 3380원에 손절했다. 사실 그냥 들고 있다가 내일 장까지 가도 좋겠지만, 내일 10시부터 다시 일정이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손절.
전체적으로 장이 좋았는데 오전에 못 들어온 게 아쉽다. 장의 호재만큼 수익은 못 냈지만, 어느 정도 수익을 만든 점에서 양호. 아직 시장은 위태위태하니 욕심부리지 않는 게 이 난세의 시장에서 살아남기 좋다. 어쨌거나 살아남아야 다음 날 시장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내일은 지금 수급이 계속 들어오는 아이티엠반도체와 다산네트웍스를 장 초반에 잠깐 보고 시초가 변동이 별로 없으면 그냥 킵해놓겠다. 그리고 오늘 잠잠한 한창제지나 국일신동, 마니커도 볼만한 자리가 아닌가 싶고. 물론 이낙연 테마주가 제일 힘이 좋은데, 그럼에도 시초가 갭상승이 15퍼, 20퍼씩 나오는 무서운 자리만 아니면 남선알미늄도 다시 먹고 빠지기 좋은 종목이다. 일단 내일도 총선 테마주 위주로 계속 지켜보고, 레몬은 장초에 크게 빼주면 한번 한입 해보고, 아니면 그냥 내버려 두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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