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미국 내의 시위가 거세지면서 증시에 관한 걱정도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의 재개가 큰 기대감을 부여했고, 무엇보다 이번에 유가 감산에 대해 유가가 상승하면서 미 증시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https://oilprice.com/Energy/Crude-Oil/US-Oil-Drillers-Restart-Production-As-Prices-Recover.html

 

U.S. Oil Drillers Restart Production As Prices Recover | OilPrice.com

With demand coming back and oil prices going up, shale drillers are beginning to bring back shuttered oil production

oilprice.com

 

이전 4월 유가쇼크때부터 큰 관심을 불러온 유가. 최근 러시아, 중동, 미국의 치킨게임으로 유가가 박살이 났었는데, 경제활동까지 수축되면서 그와 함께 유가도 하락했었다.

 

그러나 최근 유가 감산 합의가 성공하고 , 오늘 유가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위는 그 유가 회복에 대한 기사). 그 덕에 경제 상승의 기대감이 증시를 자극했고, 함께 주가가 상승할 수 있었던 것.

 

 

 

게다가 더 의미있는 것은 오늘 국내 증시의 상승이었다. 코스피의 대상승 덕분에 코로나 이전의 지수를 되찾는데 성공한 코스피와 코스닥. 개인 투자자들이 코로나로 인해 하락한 하락장에서 보여준 유동성의 힘은 어마어마했다.

 

 

 

 

 

 

 

 

 

 

 

 

 

 

 

 

코스피

 

코스피가 오늘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다. 2000대를 잘 유지하면서 상승 추이를 보여주긴 했으나, 이렇게 큰 대상승을 보여줄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바로 코로나 이전 수치인 2200부근까지 단숨에 갭상승을 보여준 것. 코스피는 코스닥에 비해서 느린 속도로 회복중이었다. 그럼에도 오히려 안정감있는 상승이 하락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줬다. 그런데 오늘 기관을 등에 업고 2퍼센트가 넘는 상승세를 보여준 것. 

 

 

 

 

 

 

 

 

 

위 그래프에 그어 놓은 선은 미중무역전쟁 이후 코스피가 갇혀있던 2250부근의 저항선이다. 그런데 오늘 2150선을 뚫으면서 다시 저항선 부근까지 상승하려는 모습에서 예상치 못한 강한 회복세를 보여줬다.

 

코스닥은 무게감이 가벼운만큼 잘 뜨고 내려앉지만 코스피가 2000이라는 지수를 넘기고도 갭상승을 보여준 것은 좋은 신호로 볼 수 있지만, 특정 의도가 있다고 생각해야 할 수도 있다.

 

 

 

 

 

 

 

 

코스닥

 

 

 

코스닥은 어제의 상승폭을 반납하는 하락세를 겪었다. 시작은 상승으로 시작했다. 코스피의 대상승에 연동되어서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수급주체들이 코스피 대형주로 몰렸고, 코스피를 이끌어주던 바이오주와 언택트 관련주들이 조정이 연일 이어지면서 자금이 유지되지 못한 것.

 

아직까지는 의미있는 강한 하락세는 아니므로 조정으로 볼 수 있을 듯.

 

 

 

 

 

 

 

 

 

 

 

 

 

 

 

 

 

 

 

 

 

 

 

코스피 수급

 

코스닥 수급

 

 

 

 

오늘의 코스피 대상승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바로 기관계 투자자들이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코스피의 지수를 크게 끌어올린 것. 사실 이전부터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기관계의 자금이 계속 몰리고 있는 추세였다.

 

분명 예고된 상승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 이렇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가 불분명하다. 코스피 수급에 그어놓은 선부터 기관계 투자자들이 코스피를 순매수로 전환했는데, 그 추이의 변화가 급박한 모습이다.

 

코스닥은 이전부터 계속 탈출하던 기관계로 인해서 740을 지키지 못하고 내려왔다. 이미 최근 지속적으로 고가를 갱신하던 코스닥인만큼 오히려 이런 조정세에서 매물들을 소화하는 것이 좋기는 하다. 다만 외국인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강한 수급주체가 없는 코스닥에서 마땅한 투자 종목을 찾기 어려워 질 수 있다고 생각.

 

 

 

 

 

 

 

 

 

 

 

 

 

 

 

 

 

선물

 

 

선물이 경기에 선행하는 현상이 최근 많았음에도 오늘은 주가 상승에 함께했다. 이미 지수가 5월 내내 못넘던 270을 6월이 되자마자 돌파했는데 얼마 되지않은 금일 280까지 넘어서는 모습이다.

 

살짝 의심스러운 것은 외국인이 장중에는 8000억까지 매수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가열시켜놓고는 장이 끝나자마자 다 던지고 순매도로 돌아선 것. 다음주 옵션만기를 의식한 것일 듯 하다.

 

 

 

 

 

 

 

 

 

 

 

 

 

 

 

 

 

 

오늘의 매매 종목

 

 

 

 

 

 

 

 

 

 

 

 

1. 삼성전자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제일 큰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이다. 코스피와 이 두종목은 서로 많이 엮여있다. 코스피가 올라가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이 필요하고, 이 두 종목의 지수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필연적이다.

 

 

마침 오늘 기관계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지수 상승의 메인 엔진으로 삼았다.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매수한 덕분에 50000원 권에서 계속 보합을 보이던 삼성전자를 순식간에 55000원이 보일때까지 띄워버린 것. 6퍼센트가 넘는 상승세를 보여준 삼성전자를 매매했다.

 

 

 

 

 

 

 

 

 

삼성전자

 

 

사실 삼성전자는 장 중에 워낙 거래량이 많은 대한민국의 대표주라서 다른 중소형주에 비해서는 유동성을 기대하고 스캘핑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50000원권에서 보합되던 최근 박스권을 깨는 의미있는 가격이라면 충분히 돌파 매수하기에 좋은 자리였다. 마침 오늘 장 시작부터 52000원을 깨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잠깐 개인 투자자의 차익실현으로 지수가 변동되지 않다가, 추가로 상승했다.

 

이때 53000원에 매수를 기다려서 매수했다. 53000원은 심리적인 저항선을 깼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아침부터 잡혔기 때문. 이후 상승추이를 유지했는데, 54000원에 절반을 매도했다.

 

오전에는 54500원까지 보여준 삼성전자이지만 이후 54000원으로 다시 보합세를 보여줬는데, 54200원에 남은 물량을 매도하고 나왔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오후에는 장을 계속 보기에 무리였다.

 

 

 

 

 

 

 

 

 

 

 

 

 

 

 

 

 

 

삼성전자 수급

 

 

 

 

 

오늘 기관계 투자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삼성전자. 게다가 외국인까지 함께 들어오면서 지수상승에 힘을 더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이전부터 매수포지션이기는 했으나, 오늘 이전에 순매수한 물량보다 오늘 하루 매수한 양이 훨씬 많다.

 

 

 

현재 이 수급을 두고 두 가지 시나리오가 떠오른다.

 

1. 드디어 동학개미가 이겼다. 내리려고 해도 개인 투자자의 유동성이 너무 강해서 결국 기관투자자가 항복하고 들어온 것. 따라서 오늘 대량 매수한 것은 개미를 털어내고 더 주가를 상승시키려는 의지다.

 

 

2. 이런 갭상승은 갭을 메꾸는 하락세를 보여주기 전에 금투가 자주 쓰던 방법이다. 따라서 여기서 주가를 일정분 더 올려서 현재 탈출한 개인 투자자들을 다시 꼬시고 차익 물량과 쌓인 신용을 반대매매쳐서 다시 한 번 주가를 떨어뜨릴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자의 의견이 믿음이 간다. 후자 역시 신뢰도가 있는 말이다. 실제로도 이전에 자주 쓰였던 방법이기도 하고.

 

그러나 현재 투입된 대기자금이 어마어마하고 이미 대하락장에 개인 투자자들이 어떤 스탠스를 취했는지 지켜본 기관과 외국인이 공매도 없이는 후자의 방법으로 주가를 떨어뜨리기 쉽지 않아보인다. 게다가 아직 개인투자자들 중에서 삼성전자에 눌러앉은 엉덩이 무거운 사람들의 지분도 많이 남아있다. 필자 역시 앞으로도 삼성전자를 필두로 계속 주가가 상승하기를 바라는 마음.

 

 

 

 

 

 

 

 

 

 

 

 

+sk 하이닉스

 

 

 

 

sk하이닉스 역시 삼성전자와 함께 상승세를 같이했다. sk하이닉스도 지속적으로 기관계의 투자자가 매수했는데, 특이점은 그 주체가 투신이라는 점이다. 삼성전자보다 더 믿음직한 수급.

 

81000원에서 방어를 형성하던 기관이 오늘 89000원까지 지수를 단박에 끌어올린 것. 필자가 이전에 sk하이닉스에 스윙으로 걸어둔 물량을 오늘 다 털었다.

2020/05/20 - [주식/트레이딩 연습일지] - 20.05.20 트레이딩 일지 (메드팩토) +sk하이닉스, 셀트리온헬스케어

 

20.05.20 트레이딩 일지 (메드팩토) +sk하이닉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어제의 큰 상승 이후 미국 지수는 조정이 오는 모습으로 마무리되었으나, 경제 상승의 기대감은 계속되면서 우리나라는 외인의 연달은 매수로 지수가 상승된 채 마무리되었다. 게다가 추가적으

munm12345.tistory.com

 

이때 매수해서 평단가가 80000원 남짓이었는데, 오늘 87500원에 전량 매도. 더 가져가기에 다른 종목들이 눈에 들어와서 다 던졌다. 어차피 배당금 송금기에 조정이 올 테니 별 미련은 없었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최근 증권사들이 상승세를 보여왔는데, 이전에 지켜본다고 포스팅했던 미래에셋대우. 오늘 장중에 7000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매도했다. 그럼에도 미래에셋대우는 아직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내일 만약 7200원인 전고점을 넘는다면 스캘핑으로도 매매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수급

 

 

 

 

미래에셋대우는 기관계, 그중에서도 금투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가 이렇게 많이 매수하는 것은 보기 드문데, 주로 같은 증권사들을 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7000원을 눈앞에 두고 금융투자의 강한 매수세는 의미있는 수급. 

 

 

 

 

 

 

 

 

 

 

 

 

 

 

 

NH투자증권 수급

 

 

 

이전에 간단하게 분석했던 NH투자증권.

 

2020/05/21 - [주식/투자용 기업분석] - 투자에 투자하라 - NH투자증권

 

투자에 투자하라 - NH투자증권

코로나 사태로 최근 금융주를 지켜보면서 가장 이슈는 역시 이전에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팔 것이냐, 살겠이냐의 매치였다. 2020/05/18 - [주식/트레이딩 연습일지] - 20.05.18 트레이딩 일지(수젠텍, ��

munm12345.tistory.com

 

 

10000원을 돌파하고도 마땅한 상승세를 보여주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오늘 다시 한번 대주주 연기금의 강력한 매수에 드디어 11000원을 눈앞에 두었다. 장중에는 11000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매수한 절반을 11000원에 차익실현하는데 성공했다. 미래에셋대우와는 다르게 아직 더 기대감이 남아있어 잔량을 남겨두었다.

 

 

 

 

 

 

 

 

 

 

 

 

 

 

오늘의 상승장은 이전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호황이었던 시장이다. 반면 투자를 망설이고 현금을 들고있던 사람들에게는 아쉬움만 남은 증시. 하지만 이런 강세장에도 올라간 주식 종목들보다 떨어진 종목들이 더 많다는 것은, 그만큼 섹터별 차별화가 심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분명 가치있는 종목들은 결국 그 분야의 상승타이밍에 치고 올라올 것. 지금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추이를 받는것은 얼마전 발표된 수출입 관련 지표에서 반도체가 우세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따라서 2차전지나 수소차도 딸려올 확률이 높기때문에 유의미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공 투자하시고 모두 부자 되세요~

 

by assets 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