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 트레이딩 일지 (셀트리온헬스케어)

 

 

 

6월의 첫 시장이 열리는 날이다. 미국은 흑인 사망사고에 대한 시위가 격화되고, 홍콩보안법에 대해서 홍콩의 경제 특구지위를 박탈하는 행정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선포하면서 주말에 긴장감을 높였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상상이상의 경제부양책들이 국제적으로 속속발표되고 있는 현재 시국에 미 증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아시아도 최근 일본이 유례없는 2차 부양책을 발표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5/543973/

코너에 몰린 아베…117조엔 2차 부양책 내놔 - 매일경제

 

엔화라는 기축통화이자 안전자산을 보유한 일본이 강하게 발표하는 부양책들은 일본 내 뿐만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아시아 증시의 흐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은데, 여기에 우리나라도 오늘 3차 추경이 통과되면서 엄청난 확장정책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부동산 규제정책 때문에 발이 묶인 돈들이 아직도 1천조 이상 남아있고, 여기에 추가적인 금리인하까지 더해지면서 결국 증시로 자본 유동성이 몰릴 확률은 높아지고 있다.

 

 

 

결국 실물경제는 아직도 살림살이가 빡빡한데 주식시장은 매일매일이 파티인 모습이다. 이런 기형적인 모습으로 언제까지 축배를 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흐름에 올라타서 계속 가볼 생각.

 

 

 

 

 

 

 

 

 

 

 

 

 

 

 

 

 

코스피

 

 

 

 

코스닥

 

 

 

 

 

많은 경기 부양책들을 등에 업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6월 첫 장을 좋은 모습으로 시작했다. 장 초반에는 살짝 미비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지속적인 상승추이를 보여줬다. 특히 코스닥은 저번 주 있었던 큰 하락을 전부 소화하고 그 이상의 지수상승을 보여주면서 마감했다.

 

 

덕분에 6월도 긍정적인 상승 추세를 예측하는 낙관적인 시선들이 늘어났다. 심지어 포스팅을 하는 시간 외 거래에서도 활발하게 물량들이 매매되는 모습. 코스피 역시 안정감 있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2000이라는 어려운 지수를 손쉽게 돌파하고 유지하는 모습이 긍정적.

 

 

 

 

 

 

 

 

 

 

 

 

 

 

 

 

 

코스피 수급

 

 

코스닥 수급

 

 

 

 

 

오늘 수급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옛날에는 지수가 상승하려면 외국인과 기관이 던지는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면서 고점에 물리는 위험한 자리를 개인만 부담하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이전 세대보다 더 영리해진 투자자들이 자신들만의 기법으로 주식 시장에서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이다.

 

 

오늘은 코스피와 코스닥에 외인과 기관이 쌍매수를 하는 모습. 장 시작 타이밍에 코스피는 쌍매도의 형태였지만, 장이 진행되면서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수로 돌아섰고, 덕분에 지수는 하락없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코스피는 기관계의 사랑을 연일 받는 중.

 

 

 

 

 

 

 

 

 

 

 

 

 

 

 

 

 

 

 

선물

 

 

 

 

6월에는 선물 만기가 있는 날이다. 오늘 6월이 시작되면서 월물이 270을 드디어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외국인들이 처음에는 많은 양을 매도했지만, 점차 매도량을 조절하며 시장 분위기에 도움을 많이 줬다.

 

결과적으로 매도로 장이 마감했으나, 최근 매수한 양에 비해서 그 기세가 적은 편이다. 기관계 역시 선물시장에서 계속 물량을 들고 매도하지 않는 모습.

 

 

 

 

 

 

 

 

 

 

 

 

 

 

 

 

 

 

 

 

 

 

 

 

 

오늘의 매매 종목

 

 

 

 

 

 

 

 

 

 

 

 

1.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씨젠, 한진칼과 함께 지켜보던 종목이다.

 

2020/05/28 - [주식/트레이딩 연습일지] - 20.05.28 트레이딩 일지 (알서포트, kb금융) + 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 ㅡㅡ

20.05.28 트레이딩 일지 (알서포트, kb금융) + 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 ㅡㅡ

 

 

 

 

특히 얼마전 블록딜로 주가를 크게 떨어뜨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와 채권단 긴급자금지원을 받은 한진칼.

 

둘 다 핫이슈를 가진 종목들이었는데, 오늘 셀트리온의 코로나 치료제가 동물실험에 성공하면서 셀트리온을 비롯한 형제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 제약이 대상승을 보여줬다.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동물시험 성공"

입력2020.06.01 13:46 수정2020.06.01 17:40 지면A1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이 동물시험에서 바이러스를 크게 감소시키는 약물 효과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추가 동물시험을 거친 뒤 다음달 말께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06017312i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동물시험 성공"

 

 

 

셀트리온의 치료제 시험 성공기사. 족제비를 상대로 한 동물시험이었는데, 오늘 성공 기사가 났다. 게다가 다음달에 임상시험을 빠르게 실시하면서 박차를 가하는 모습에 엄청나게 무거운 시가총액을 가진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폭등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씨젠과 함께 보고있었는데, 오늘 씨젠은 지지부진한 모습이었다. 연일 일봉도 마땅히 들어갈만한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되서 지루했는데, 마침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시초가를 회복하는 타이밍을 보여줬다.

 

91000원에 빠르게 매수. 그러나 오전 내내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92100원에 1퍼센트 수익실현을 하는 선택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절반 매도하자마자 갑자기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승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고점까지 째다가 결국 하락하는 타이밍인 97900원에 못참고 던져버렸다.

 

원래라면 94000~95000원에 매도하는게 필자의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마땅히 지켜볼 이유가 있어서 끝까지 째다가 결국 상승하는 힘을 잃어버리는 모습에 매도했다. 충분한 이득을 보기는 했지만, 리스크를 지고 매매한 것에 비해서는 좀 적은 수익.

 

 

 

 

 

 

 

 

 

 

 

 

 

셀트리온헬스케어 일봉

 

 

오늘 고점까지 매도하지않고 계속 지켜본 이유는 바로 전고점이자 역사적 신고가인 100000원 턱 밑까지 올라갔기 때문이었다. 이전 100000원을 돌파할 때도 엄청난 상승세로 올라온 셀트리온헬스케어였기 때문에 오늘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셀트리온헬스케어보다는 셀트리온에 집중되어 있었고, 수급도 마땅히 따라주지 않은 탓에 전고점을 갱신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수급

 

원래 일반적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보다 셀트리온을 매매하는 것이 더 유리한 장이었다. 왜냐하면 한 번 블록딜이 나온지 얼마 안된 셀트리온헬스케어라는 종목, 오늘 셀트리온 3형제를 이끈 호재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아닌 셀트리온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럼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매매한 것은 이전에 매매한 종목이기도 하고, 셀트리온의 주가가 지금 소액자본으로 많이 매수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당연하게도 수급은 그닥 좋지 않은 모습으로 마감.

 

 

 

 

 

 

 

 

 

 

 

 

 

 

셀트리온헬스케어 장 중 수급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오늘의 매매종목으로 고른 이유 중 하나는 오전에 외국계 수급이 잡혔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의미없게도 들어온 만큼 이상으로 자본이 나가는 모습이었는데, 바로 개인투자자들이 끌어올리는 12시 이후 대상승 부근에 모두 차익실현을 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처럼 한진칼도 전고점에 슬금슬금 다가가는 모습이다. 게다가 오늘 90000원을 기관계의 힘으로 탈환하는 것에 성공했다.

 

한진칼 수급

 

 

 

 

 

연일 기관계가 매수하면서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로 포지션을 바꾸었다. 이렇게 매도포지션에서 순매수 포지션으로 스탠스가 전환되는 시점에 슈팅이 자주 나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도 그 기대감에 한진칼을 보는 중.

 

최근 씨젠에 관해서도 집중하고 있다. 결국 6월도 상승장을 보여준다면 바이오 관련주들과 2차전지, 언택트 비대면 관련주들이 득세할 것이 점쳐진다. 왜냐하면 결국 코스닥을 끌어올려줄 메인 시총 대장들이 최근 대부분 바이오로 바뀌었고, 2분기 실적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언택트 관련주들이 많기 때문.

 

 

 

MSCI 지수 리밸런싱이 진행되고 별다른 문제 없이 6월 시장도 시작되었다. 이렇게 안정감 있는 모습의 시장이 유지된다면 스윙의 비중을 다시 늘려볼 예정. 현재 미래에셋대우와 하이트진로를 보고있는데, 다른 좋은 종목들 역시 찾아봐야 겠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공 투자하시고 모두 부자 되세요~

 

by assets 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