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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미국 시장이 코로나 19로 인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 제어되지 않는 바이러스와 이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대체로 소비재, 산업재, 서비스업과 반도체에서 하락세가 강하게 나왔다. 이번 주 기관계에서 강하게 매수하는 반도체 관련주들의 충격을 감안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

 

 

 

국제적으로 주가 연동성이 높은 현재 상황에서 미 증시의 큰 하락은 우리나라의 월요일 시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물론 다시 상승으로 추세가 전환될 수 있다. 오늘 김정은의 공식활동이 확인되면서 대북 악재의 가능성을 완화시켰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502033651504?input=1195m

 

김정은 옆자리 김여정, '사망설 불식' 현장서 사실상 2인자 확인(종합) | 연합뉴스

김정은 옆자리 김여정, '사망설 불식' 현장서 사실상 2인자 확인(종합), 정빛나기자, 북한뉴스 (송고시간 2020-05-02 13:17)

www.yna.co.kr

 

 

 

 

 

 

 

 

그리고 여기에 가장 큰 이슈가 오늘 더해졌는데, 바로 코로나 치료제로 큰 관심이 쏠렸던 렘데시비르의 긴급 사용 승인이 미 FDA로부터 떨어졌다.

https://www.nbcnews.com/health/health-news/fda-grants-remdesivir-emergency-use-authorization-covid-19-n1197576

 

FDA clears remdesivir for emergency use in treating severely ill COVID-19 patients

The drug is not a cure, but has been shown to help the sickest COVID-19 patients.

www.nbcnews.com

 

 

물론 긴급 승인이기때문에 약효가 확실한 부분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만큼 미국의 급박한 상황이 느껴진다.

 

 

일요일까지 별다른 뉴스가 없고, 미 증시가 강한 회복세를 찾지 못한다면,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증시도 타격을 입을 확률이 높다. 그 와중에 렘데시비르의 긴급 사용이 허가된 지금, 큰 변동성을 가질 수 있는 바이오 관련주(그중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시장의 자금을 빨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렘데시비르와 관련된 종목들을 살펴보겠다.

 

 

 

 

 

 

 

 

 

 

 

 

파미셀

 

 

필자가 가장 많이 매매한 바이오 종목. 파미셀은 현재 렘데시비르 관련주 중에서는 대장급에 해당한다. 그 이유는 렘데시비르의 원료로 알려진 뉴클레오시드를 80퍼센트 독점하고 판매하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최근 4개월간의 뉴클레오시드 매출이 작년 총 뉴클레오시드 매출과 맞먹는 상황.

 

 

 

 

 

 

 

 

 

 

파미셀

 

 

 

기술적으로는 아슬아슬한 자리다. 22000원에서 렘데시비르 관련 악재가 나오면서 급락했고, 현재 조정구간에서 18000원 하방선을 지키는 중. 18000원이 깨지면 20일 선을 크게 부수는 악재가 되었을 텐데, 잘 버티고 있다.

 

 

역사적 상한가는 25000원인데 다시 도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미 실적은 선반영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기때문. 이번 호재를 통해서 25000원을 만약 돌파한다면 그 이상 어디까지 오를지 알 수 없게된다.

 

 

 

 

 

 

 

 

 

 

 

파미셀 수급

 

 

 

 

 

수급 역시 조정중. 외국인이 크게 들어왔던 4/20 분량은 전부 나갔다. 이후 근 2일은 개인 투자자들이 나가면서 주가가 조정되고 외국인들이 큰 의미 없는 매수를 하긴 했다. 그럼에도 매수세가 있다는 사실이 주가가 방어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준다.

 

 

 

 

 

 

 

 

얼마 전 맺은 공급계약. 14억 원가량의 뉴클레오시드 공급계약을 미국 회사와 맺었는데, 호재로 보기에는 약간 부족하다. 금액이 너무 적기 때문.

그래도 계약 성사에 추가 계약 의지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기대감은 살 만하다.

 

 

 

 

 

 

 

 

 

 

 

여기까지 렘데시비르 주 원료 생산회사인만큼 렘데시비르의 긴급 승인에 파미셀의 주가 상승을 많이 이야기했는데, 사실 무조건적으로 상승만을 쳐다볼수는 없는 노릇이다.

 

 

렘데시비르의 제조사인 길리어드.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 긴급 승인이 난 이후 주가가 3퍼센트 하락했고, 오늘 역시 미 증시의 낙폭에 함께 4퍼센트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믈론 길리어드의 하락은 길리어드가 렘데시비르의 무상기증을 발표하고, 주주배당수익을 현재 잘 챙겨주지 않았기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게다가 길리어드는 제작사임에도 불구하고 렘데시비르의 매출 비중이 높지 않다. 그렇기에 파미셀은 길리어드와 다르게 상승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지만, 여태까지 길리어드와 주가를 비슷하게 해오던 파미셀은 지켜봐야 할 지표임은 당연하다.

 

(추가 - 시간 외 거래에서 길리어드가 2퍼센트가량 주가가 상승했다)

 

 

 

 

 

 

 

 

 

 

 

 

 

 

 

 

그리고 29일 있던 공시.

 

 

 

 

 

 

 

 

 

파미셀의 대주주. 전원이 파미셀 임원이거나 친인척이다. 4/29에 임원 한 명은 전량을 매도했고, 다른 임원 한 명도 30000주를 매도했다. 아마 29일 큰 낙폭에 판매한 것일 수 있다. 특히 이경호 씨는 이전부터 매도한 모습을 보면 수익실현에 가깝다.

 

 

 

 

3월부터 이미 매도를 하고 있던 사람이라 다른 의미는 없지만, 또 다른 대주주 임원의 자사주 매도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그냥 세금 내기 힘들어서 매도했을 수 있지만, 이 정도 테마주에서 대주주의 매도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볼 수 있다.

 

 

 

 

 

 

 

 

 

 

 

 

 

 

 

 

 

 

월요일에 파미셀의 주가가 크게 오를 거라는 기대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렘데시비르의 호재를 순수하게 매출에 반영할 수 있는 회사이기도 하며, 렘데시비르 관련 대장주이기 때문.

 

위에 몇 가지 걸리는 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필자도 상승의 기대감이 더 크다. 뭐가 되었던지 월요일에 지켜볼 종목으로 손색이 없다.

 

 

게다가 렘데시비르에서 큰 상승장이 열린다면 진원생명과학신풍제약 역시 테마를 같이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바이오 관련 계열로 순환매매가 들어오게 된다.

 

 

 

조정된 현재가격에서 수익을 낼 가격까지 생각해야 할 수 있다. 진원생명과학과 신풍제약은 파미셀보다 연결도가 낮고 현재까지 거래량 역시 밀리기 때문에 파미셀과 함께 같이 보는 정도로 보면 좋겠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공 투자하시고 모두 부자 되세요~

 

by assets 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