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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의 동맥이 잘렸다. 소비와 생산이 멈추고 유통이 마르면서 돈의 유동성이 사그라들었다. 코로나 19의 발원지 중국은 당연하게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중국이 소비를 멈추고 1분기 GDP는 곤두박질쳤다.

https://www.bbc.com/korean/news-52323948

 

중국 1분기 성장률 -6.8%... 코로나19 충격으로 첫 역성장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중국의 경제 활동은 사실상 마비됐다.

www.bbc.com

 

 

 

2019년 미국과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중국의 1분기 GDP는 6.4%였다. 현재 성장률을 보면 중국 경제가 얼마나 타격을 입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어가면서 경제활동 재개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중국 최대 연례행사인 양회가 5/21에 개최하기로 결정된 것. 

 

 

 

 

 

 

 

 

 

 

 

 

 

양회란?

 

양회()는 중국에서 3월에 연례행사로 거행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약칭 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약칭 정협 또는 인민정협)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양회를 통하여 중국 정부의 운영 방침이 정해지기 때문에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로 주목을 받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중국 양회 [中國 兩會] (두산백과)

 

 

 

 

 

양회는 결국 일련의 정치행사이다. 중국의 당해 정치적 방향과 정책들을 공표하고 이를 상징하는 하나의 페스티벌인 셈.

 

 

https://img.hankyung.com/photo/201903/AA.19122065.1.jpg

 

 

 

위와 같이 양회의 일정에 중국의 당해 경제목표가 들어있다. 연례 최대 행사인 만큼 물류와 인구의 이동 역시 엄청나고, 소비의 활성도도 높아진다. 이에 당연하게 중국 내수의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면서 관련된 주식들이 오르는 것. 대표적으로 화장품이 있다.

 

 

 

 

 

 

 

 

 

화장품 관련주

 

 

중국은 코로나 사태로 1월부터 3월까지 소비가 크게 줄었다. 수많은 자영업자들과 영세기업들이 충격을 받았고, 시민들 역시 사회적 공포와 위축된 소비심리를 피부로 느끼는 중.

 

하지만 코로나의 완화와 함께 양회라는 거대 행사가 개최되면서 다시 경제가 활성화된다면 소비 측면에서 약화된 측면이 강한 부분에서 보복 소비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보복소비 - 외부적 요인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급증하는 현상으로 일종의 '소비 요요'

 

 

 

세계 각국이 경제봉쇄를 완화하고 점차 정상화되어가는 경제. 그리고 회복되는 경제 수준 그 이상의 소비를 하는 소비 요요현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의 관련주들이 그 기대감에 상승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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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가전, 식료품이나 필수재 등을 꼽고 있지만, 필자는 생활에 밀접한 물품들보다 오히려 사치품에 더 많은 소비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보복소비의 심리적 측면에서도 참고 있던 소비는 당연히 사치품에서 더 크게 나타날 것. 그중 하나가 화장품이다. 화장품은 과거 양회 개최에서도 강세를 보이던 전통적인 양회 수혜 종목.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13776

 

중국 양회 개막 소식에 화장품 관련주 강세 - 메디컬투데이

중국 양회 개막 소식에 화장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1.09% 상승한 27만8500원, 아모레G우는 0.55% 상승한 5만4800원, 아모레G는 2.41% 상승한 1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회 이후 한중관게가 회복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www.mdtoday.co.kr

 

 

 

 

 

대표적으로 수혜를 받던 화장품 관련주는 아모레퍼시픽이 있다

 

1. 아모레퍼시픽

 

 

 

기술적으로도 20일 선에서 지속적인 지지가 나오고 있고, 두 번 밀렸던 18만 원 중반대에 계속 도전하는 주기도 짧아지는 중. 그리고 5일 선과 20일 선 등 이평선들이 수렴하면서 확장 시기를 가지기에 충분한 시점이 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양회 수혜주 중 대표적인 관련주이기도 하며 화장품 계열에서는 종합적으로 여러 관련 회사들을 운영하고 있는 큰 회사다. 유명세만큼 거래량이 몰리는 속도 역시 빠를 것. 단지 시가총액의 무게감 때문에 멀리 날아가는 정도가 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다.

 

 

 

아모레퍼시픽 수급

 

 

 

수급은 그저 그런 편이다. 최근 기관계에서 들어온 매수를 제외하고는 호전적인 매수가 보이지는 않지만, 연휴가 끝난 이후 충분히 지켜볼만한 종목.

 

 

 

 

 

 

 

 

 

 

이외로는,

 

 

 

 

 

2. 토니모리

 

 

전고점에 지속적으로 도전 중. 근데 지지선에서 많이 벗어난 주가라서 세력이 빠지는 기미만 보여도 지지선을 부수면서 떨어질 확률도 있다. 신고가까지 무게감이 적은 편. 전형적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줄 수 있는 종목.

 

 

 

 

 

 

짜잔~ 실적은 박살 났다. 부채비율을 끌어올렸는데도 자기자본이익률도 개선을 못했다. 유보율도 점점 줄고, 실적 개선이 좀처럼 안 되는 중. 단기적으로 볼 거면 상관없지만 토니모리가 20000원 넘게 갔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들은 큰 호재 없이는 아마 어렵지 않을까 싶다.

 

 

 

 

 

 

 

 

 

 

 

 

3. 잇츠한불

 

 

 

화장품 회사 중 대중국비율이 높은 편에 속하는 잇츠한불. 수렴형 차트에서 마찬가지로 눌리고 있다. 떨어질지 오를지는 뉴스에 따라서 다를 듯.

 

 

 

 

 

 

 

 

 

 

 

실적은 준수. 부채비율이 낮으니 자기자본이익률도 끌어올리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전분기 ROE가 마이너스 난 것은 애교로 볼 수 있다. 이익이 점차 줄어든다는 측면과 배당금을 떨어뜨리고 있는 측면에서 부정적이긴 하다.

 

 

 

 

 

 

 

 

 

근 5일 외국인의 매수가 있긴 했는데, 크게 유효한 매수세는 아닌 듯. 아모레퍼시픽의 외국인 보유량이 20퍼센트가 넘는데 비해서 잇츠한불은 3퍼센트 정도. 외국인들도 적극적인 리프팅보다는 주가에 대응하는 매매를 하는 것 같다.

 

 

 

 

 

 

 

 

 

 

 

 

 

4. 제이준코스메틱

가벼운 종목. 거래량은 최근 화장품 관련주 기대감에 약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추세가 몰리는 모양이라서 어디로 튈지는 역시 알 수없지만, 변동폭이 클 것.

 

 

 

..........이 정도면 말해서 뭐하나?

 

 

 

 

 

 

 

 

성장치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 시총이 1000억이 안되는데 PBR은 1.5배다. 지표만 보면 살 일이 절대 없는 주식. 외국인 소진율도 1.6 퍼다. 마음 아픈 종목. 상폐당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아모레퍼시픽을 제외하고는 부정적으로 본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사실 장기투자의 목적으로 테마주를 보지 않기 때문에 기업 실적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

 

 

 

이번에 시진핑의 방한이 미뤄지면서 기대감이 화장품이나 면세점류보다는 여행 관련주 쪽으로 쏠리는 느낌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나 개인 투자자가 기대하지 않을 때 주가는 뜨는 상황이 많았다. 이번 5월에 중국의 포스트 코로나 대책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함께할 주식으로 화장품 관련주들은 손색이 없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공 투자하시고 모두 부자 되세요~

 

by assets 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