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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금요일,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각광받던 렘데시비르가 효능이 없다는 결과와 함께 관련주들이 주가 하락을 면치못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렘데시비르 관련주들의 주가가 치솟았는데, 하루 이틀을 두고 나락으로 가는 모습을 보면 어지간히 정신 나간 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0/4460035/

 

희망 커진 `렘데시비르`…코로나 중환자 대부분 완치

시카고의대 125명 임상시험 대다수 환자들 7일만에 퇴원 고열·호흡기증상 빠르게 완화 하루만에 인공호흡기 떼기도 길리어드 주가 하루새 16%↑ 국내서도 관련임상 3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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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기사다.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감염환자들의 70 퍼 이상을 치료했다는 소식. 이 당시 렘데시비르 제작사인 길리어드는 주가가 폭등했고, 우리나라의 렘데시비르 관련주인 파미셀 등도 함께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424/100797242/1

 

“‘렘데시비르’ 코로나에 효과 없다” 임상실험 문건 공개…약효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볼라 치료제 후보물질 ‘렘데시비르’의 약효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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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4일, 렘데시비르의 효과가 미진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면서 길리어드와 그를 비롯한 렘데시비르 수혜주들은 다시 큰 낙폭을 면치 못했다. 시장 기대감이 쏠려있던 렘데시비르인데, 한번 분위기 헤집어 놓으니 시장 지수마저 혼란해지면서 증시도 하락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여줬다.

 

사실 실험 내용을 보면 정상적인 실험도 아니다. 공식 실험이 아니거니와 필요조건을 만족하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뭐야 이거 효과없네ㅋㅋ' 정도의 실험에 주가가 박살 나는 모습을 보면 지금 시장에서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게 바보다.

 

 

 

 

 

 

 

 

 

 

https://cnews.smartfn.co.kr/view.php?ud=2020040611230923402f72f4a00b_46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19에 특효“

미국 머크사와 일본 기타사토 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48시간 안에 죽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모니쉬대 생의학연구소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버멕틴에 노출시키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 물질이 소멸했다”는...

www.smartfn.co.kr

 

 

4월 초쯤 하루정도 반짝했던 구충제 이버멕틴. 이버멕틴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라는 호주 연구진의 발표로 우리나라 구충제 관련주들은 죄다 폭등했다. 심지어 이버멕틴들 쓰지도 않는데 주가가 상승한 구충제 제작회사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하루만에 끝나버린 이버멕틴의 시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현재 미국의 트럼프를 등에 업고 실험을 진행중이지만 아직 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결국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 치료제는 가장 강력한 재료인데, 클로로퀸, 렘데시비르, 이버멕틴이 시들한 지금 같이 주목할만한 재료가 또 있을까? 바로 악템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이다.

 

 

 

 

 

악템라

 

 

 

악템라는 로슈(Roche)사에서 만든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JW중외제약에서 판권을 사들여 독점판매중.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하는 항체 치료제이다.

출처- https://images.kbench.com/kbench/article/2020_04/k209795p1n1-s.jpg

현재 일본, 미국 등에서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클로로퀸과 렘데시비르가 한번 주춤해진 지금 시점에 코로나 치료제에서 순환매매의 대상이 되기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https://www.forbes.com/sites/mattperez/2020/04/23/trump-suggests-injecting-coronavirus-patients-with-light-or-disinfectants-contradicting-experts/#5a618ccd4088

 

Trump Suggests Injecting Coronavirus Patients With Light Or Disinfectants, Alarming Experts

His “suggestion" came about after “emerging” findings that humidity, ultraviolet rays and disinfectants killed the virus on surfaces faster.

www.forbes.com

 

포브스에서는 로슈가 1월부터 4월 22일까지 15 퍼 이상의 상승폭이 현재는 단기적으로 꺾일 위험이 있다고 본다. 로슈의 유럽지역 수술이 코로나 여파로 중지되었고, 오프라인 시술 부문 수입이 저번 달 대비 감소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떨어질 위험이 존재한다고 해도 로슈의 미래산업과 가지고 있는 항암제 개발사업과 신약제조능력은 주가를 지지하거나 들어 올릴 충분한 여력이 있다는 것(코로나 특수를 포함).

 

 

 

 

로슈로부터 악템라 판권을 독점으로 사들인 JW중외제약은 길리어드와 파미셀이 연관된 정도보다 더 강하게 이어져있다. 로슈의 국제적 입지와 주가가 안정적일수록 JW중외제약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재료는 충분하고, 그렇다면 단기적으로 JW중외제약을 살펴보겠다.

 

 

 

 

 

 

JW중외제약

 

 

테마주인 순간부터 재무제표고 현금흐름표고 필요 없다. 어차피 관심으로 먹고 살기 때문에. 그래서 장기투자를 하면 안 된다. 기업가치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자본을 넣기에는 위험요소가 너무 크기 때문.

 

 

 

JW중외제약

 

 

 

 

이미 한 번 악템라를 재료로 주가를 띄운 적이 있다. 3월 말 낙폭 이후 V자 반등을 거쳐 악템라 수혜 시기의 주가를 회복한 채로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했다. 이번 주 금요일 29000원에서 마무리되었는데, 현재 20일 선 30000원을 약간 지키지 못한 기술적으로 중요한 자리라서 금요일 시간 외 거래로 매수하지는 않았다.

 

만약 여기서 더 빠지면 다시 저점 부근까지 기다리는 편이 현명하다. 하지만 29000원을 방어하고 횡보한다면 매수 요건이 충족되는 셈. 과거에 비해서 일평균 거래량도 준수하며, 수급도 양호.

 

지속적으로 32000원 라인에서 주가가 계속 눌리는 중. 저렇게 올라가야 할 32000원에서 한번 눌리면 다시 힘을 받지 못하고 빠르면 당일, 늦어도 하루 뒤에는 크게 떨어진다.

 

만약 다음 주에 장 시작과 함께 상승한다면 32000원이나 33000원을 기준으로 삼아서 들어가면 될 듯.

 

 

JW중외제약 수급

 

 

 

현재 29000원선에서 마무리된 가격. 외국인과 기관이 다시 매수 라인으로 들어왔다. 기관과 외인들의 패턴이 일정하지는 않은 편. 얘네들도 그때그때 상황을 봐가면서 단타를 치고 있다.

 

어느 정도 주가가 빠지면 매집했다가 개인 투자자들이 들어오면 천 단위 이상을 털어내는 정도가 정형화된 부분. 현재는 매수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다음 주에 지켜볼만한 종목이라고 생각된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공 투자하시고 모두 부자 되세요~

 

by assets 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