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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간 미 증시는 상승세가 유지되었다. 연준의 파월 의장이 경제 부양 관련 발언을 통해 추가적인 정책을 시사하였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경제 정상화를 위해 도시 봉쇄를 울며 겨자 먹기로 해제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서 2차 감염세도 거세지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금일 코스피와 코스닥 역시 3월 이후 최대 하락을 맞이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5&aid=0003009281

 

동학개미 1조 매수 소용없었다···코스피 3월 이후 최대 추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자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 코로나19 확산됐던 3월 이후 최대 낙폭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6%(101.48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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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의 모든 시장이 하락세를 겪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닛케이(일본). 닥스(독일), 항셍(홍콩), 상해(중국) 등 일제히 지수가 하락했으며,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은 대폭락을 겪었다.

 

 

 

 

 

 

 

 

 

 

 

 

코스피

 

 

코스닥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저번 주 금요일 중요한 자리에 놓였었다. 금요일에 하락세를 겪으면서 20일선의 지지 여부를 시험받았다. 그런데 오늘 아니나 다를까 코스피는 4퍼센트, 코스닥은 무려 7퍼센트의 대하락이 나오면서 20일 선 아래로 떨어져버린 것. 3월 이후로는 최대폭의 하락이다.

 

 

꾸역꾸역 올라오던 지수가 순식간에 5월수준으로 돌아가버린 것. 장 중에는 상승종목보다 하락종목이 무려 4배가 많았다. 물론 이렇게 코스피와 코스닥이 대하락을 겪은 이유는 코로나의 재확산 우려, 연준의 경제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 북한의 도발 등이 꼽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바로 너무 많이 올랐던 것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3월 대하락 이후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다. 기업의 실적은 개선이 없고, 나라의 경제사정은 나아지지를 않았는데 주가만 치솟았다. 어떻게 보면 오늘 하락은 자연스러울 수 있는 정도.

 

 

 

 

 

 

 

 

 

 

 

코스피 수급

 

 

코스닥 수급

 

 

 

오늘 대하락은 역시 외국인과 기관계의 자본이 탈출하면서 이뤄졌다. 여태까지 개인의 유동성이 어쩌고저쩌고 했는데, 금일 장 내내 개인투자자가 1조 원이나 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심 펀치 한 대 맞자마자 순식간에 코스피는 2130에서 2000까지 주저앉았고, 코스닥은 800을 쳐다보다가 600대로 내려왔다.

 

 

기관계는 코스닥에서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최근 매도폭을 잠잠히 줄이다가 오늘 다시 한번 크게 던졌다. 코스피에서도 마찬가지로 대규모 매도. 결국 개인 투자자들이 아무리 최근 좋은 행보를 보였어도, 언제나 물리는 건 개인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선물

 

 

현물에서 대탈출을 감행한 외인들은 선물에서 매수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저 물량은 만기일 이전에 다 털릴 확률이 높기에 중요하지 않게 보이는 듯. 오늘 장내내 미국 선물이 대규모 하락을 겪으면서 오늘 코스피도 하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선물도 290까지 올랐다가 오늘 260으로 내려온 상황.

 

 

 

 

 

 

 

 

 

 

 

 

 

 

 

 

오늘의 매매 종목

 

 

 

 

 

 

 

 

 

1. 빅텍

 

 

 

최근 북한의 도발적인 행보에 따라서 저번주 충분히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포스팅했던 빅텍이다.

2020/06/11 - [주식/트레이딩 연습일지] - 20.06.11 트레이딩 일지 (한진칼) + 빅텍,퍼스텍,스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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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가 8퍼센트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밤에 보면서 오늘 아이티엠반도체를 비롯한 2차전지가 수익이 날 것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마침 미국 연준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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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퍼스텍과 스페코가 있었는데, 빅텍과 함께 퍼스텍 역시 오늘 상승세를 보여줬다. 스페코나 퍼스텍같은경우 빅텍보다 적은 수치였으나,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세를 겪은 오늘에도 지수가 오른 것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저번 주 포스팅을 하면서 빅텍같은 경우는 매수를 했으나, 스페코와 퍼스텍은 매수하지 않아서 오늘 매매할 수는 없었다. 늘 언급하지만 매매는 언제나 종목만이 아니라 시장 상황을 보면서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하락장에서 많은 매매전략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매매전략이다.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 따라서 오늘은 이전에 매매했던 빅텍을 매도하기만 했다.

 

 

 

 

 

 

 

 

 

 

 

 

 

 

 

빅텍

 

 

 

 

빅텍은 저번 주 금요일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800원에 매수한 종목이다. 이전에도 언급했다시피, 북한의 공격적인 태도가 일회성 이벤트인 만큼 오르지 않을 수 있는 종목이었다. 그러나 주말 내내 적대적인 스탠스가 표출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었고, 덕분에 오늘 빅텍이 대상승을 한 것.

 

 

장 전 거래부터 엄청난 눈치싸움이 있었다. 4800원부터 쥐고 있었기 때문에 눈치싸움 속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장 시작할 때까지 안 팔겠다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었다. 장 시작 후에는 폭락만 아니면 쭉 들고 가려고 했는데,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5620원에 먼저 절반을 매도.

 

 

익실현 이후에는 시장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보다 외인과 기관의 쌍매도가 엄청나서 오늘 일 나겠다 싶어서 바로 이전 고점을 넘지 못하고 눌렸던 5700원에 나머지를 매도하고 아예 손을 떼 버렸다. 분명 더 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될 만큼 거래량과 매수세가 좋았고, 심지어 역사적 신고가라는 최고의 자리에 놓여있는 빅텍이었으나 시장이 위험해서 오래 못 들고 있게 되었다.

 

 

 

 

 

 

 

 

 

빅텍 주간

 

오늘 대상승을 통해서 역사적 신고가를 달성한 빅텍. 갭상승으로 올라온 자리를 장중에도 눈에 띄는 하락세 없이 잘 지지하면서 후반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렇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날에는 이전부터 빅텍이라는 종목을 보유한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새로 매수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불안한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오늘 아침에 매수해서 장 후반에 매도한 사람들은 차익실현에 성공했겠지만, 이런 방식의 매매는 대체로 좋지 않은 결말을 자주 본다.

 

 

 

 

 

 

 

 

 

 

 

 

 

 

 

 

 

 

 

빅텍 수급

 

 

수급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기관계는 눈길도 안주는 종목이다. 외국인들은 이전부터 매도스탠스를 취하다가 한 번씩 페이크 매수만 하는 상황. 오늘 장 전 대상승과 장 막판 말아올리기는 주도세력이 띄워준 것으로 보인다.

 

 

이전부터 빅텍을 비롯한 소형주들에서 세력이 나갔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전 4 거래일 갭상승이나 오늘을 보면 아직도 상주하는 듯. 어쨌건, 이 종목의 상승 하락 여부는 전적으로 저 사람들 손에 달려있기 때문에 줄 때 먹고 빠지는 게 좋다.

 

 

 

 

 

 

 

 

 

 

 

 

 

 

+ 스페코

 

 

스페코

 

 

 

빅텍과 함께 퍼스텍, 스페코도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위에 링크된 포스팅에서 말했듯, 같이 올라갈 확률이 높은 스페코와 퍼스텍은 아쉽게도 자본금이 모자라서 매수하지는 못했다. 운이 좋게도 가장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 빅텍이 많이 상승해줘서 가성비는 좋았으나, 애먼 스페코와 퍼스텍이 아까운 마음은 든다. 스페코 역시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대상승을 보여주었다. 대체로 빅텍과 장중에 거의 똑같은 차트를 그리면서 진행.

 

 

 

 

 

 

 

 

 

 

오늘 코로나 치료제와 함께 위 방산주들이 득세했는데, 이외의 대부분의 종목들이 폭락했다. 코스피를 이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5퍼센트가량 떨어졌고, 코스닥의 대부분 종목들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대체로 코로나 관련주들에 반대에 있는 2차 전지, 반도체, 화학, 정유, 금융 등의 산업들은 오늘 거의 다 하락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하락을 기회로 좋은 기업들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다는 관점이 있으나, 어디까지 더 떨어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저번 주까지만 해도 동학 개미의 승리라며 축포를 쏠 때가 있었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분위기가 침울해지는 것을 보면 주식시장의 속성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시장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대응의 태도로 일관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방식. 현재의 매매 방식을 고수해 나갈 것이다. 20일 선을 기준선으로 복구하지 못한다면 일체의 스윙이나 오버나잇은 하지 않을 예정.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공 투자하시고 모두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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