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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美 FDA 임상재개에…코오롱 계열사 무더기 상한가

[중앙일보] 입력 2020.04.13 14:09

 

 

 

 

 

 

인보사의 기사회생.. 임상3상 재개 승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 2020.04.12 17:51 수정 : 2020.04.12 17:51

 

 


[출처: 중앙일보] 인보사 美 FDA 임상재개에…코오롱 계열사 무더기 상한가

 

사진=연합뉴스 출처 : 시사저널e - 온라인 저널리즘의 미래(http://www.sisajournal-e.com)

 

 

 

 

 

 

 

 

며칠전, 미국 FDA로부터 임상 중단을 권고받은 코오롱티슈진이 2021년 5월까지 개선을 위해 임상을 시작하는 것을 허가받았다. 이로 인해 코오롱티슈진만이 아니라 코오롱 계열사의 주가는 순식간에 일시적으로 거래 중단이 될 만큼 치솟았다.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

 

 

 

코오롱우

 

 

 

 

 

 

 

최근 코오롱의 예시를 들었지만, 바이오 관련주들은 이와 비슷한 양상을 띈다. 유명한 예시로는 신라젠의 임상중단 권고. 이로 인해서 신라젠의 주가는 순식간에 바닥으로 돌아왔다.

 

 

 

 

 

 

신라젠

 

 

 

 

 

 

 

 

 

이처럼 임상시험은 바이오주의 주가를 결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재료로써 작용한다. 그렇다면 임상 1상, 3상 등의 임상시험은 무엇일까?

 

 

 

 

 

 

 

임상시험이란?

 

 

 

 

 

임상시험 : 신약이나 식품, 의료기기, 새로운 시술법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할 목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 또는 연구를 임상시험(Clinical Trial, Clinical Study)이라 한다.

예를 들어 의약품 임상시험의 경우 해당 약물의 약동(), 약력(), 약리(), 임상() 효과를 확인하고 이상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임상시험 [Clinical Trial, 臨床試驗] (두산백과)

 

 

 

 

 

 

 

 

말 그대로 의약품이나 의료기술, 기타 제품의 효능을 시험하는 것이다. 임상시험은 4단계까지로 나누어진다.(의약품 임상시험을 기준)

 

 

 

임상 1상(1단계) :

소수의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약물 등의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의 약동학적 자료 및 주요한 부작용 등에 대해 관찰하는 시험단계.

 

 

 

 

임상 2상(2단계) :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의약품의 약리효능, 용량, 용법 및 부작용 등에 대해 확인하는 시험단계. 적정용량의 범위(최적의 투여량 등)와 용법을 평가하는 단계.

 

 

 

 

임상 3상(3단계) : 

 

다양한 국가의 수백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검증. 

 

약물 또는 백신의 이점에 대한 정보 수립 및 위험 요소를 대조하고, 기존 치료 요법과의 결과와 대조하는 단계.

 

 

 

 

임상 4상(4단계)

시판 후 조사. 3상 이후 출시한 약품이 어떠한 필요성으로 인해 판매된 약품을 추적 조사하는 단계.

 

 

 

 

 

 

 

 

 

일반적으로 임상 4상은 의약품이 출시 허가를 받고난 다음의 일이고, 자주 들어보지 못한 단계이다. 의학 블로그가 아니기에 저 정도만 설명을 하고, 제일 중요한 임상시험이 주가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보자.

 

 

 

 

 

 

 

 

 

 

 

 

 

 

 

 

 

 

 

 

 

 

 

 

 

 

 

임상시험, 주가와의 관계

 

 

 

 

 

 

위에서 보았듯,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코오롱처럼 주가가 떡상하는 경우가 많다. 의약품이 일반적으로 상업화될 수 있다는 기대치가 선반영 되어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되어준다.

그런데 왜 다른 종목들과의 호재와는 다르게 상승폭이 엄청난 것일까?

 

 

 

 

 

 

 

 

실물적 요인

 

- 1. 희박한 성공률 대비 필요한 자본

 

 

성공률이 굉장히 낮다. 일반적으로 의약품이 임상시험을 전부 통과해서 시판에 판매되기까지 성공률이 10퍼센트 정도다.

게다가 비싸다. 임상 3상까지 마치는데 평균적으로 2조 8천억원 가량이 소요된다. 이만큼 때려 붓는다고 확실하게 임상 성공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상업성을 가지게 되는 구간이 되기도 전인 임상시험단계지만, 성공한다면 그만큼 큰 반사이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출처- 매일경제 https://file.mk.co.kr/meet/neds/2017/12/image_readtop_2017_814479_15127205173130048.jpg

 

 

 

 

 

 

 

 

 

 

- 2. 독점성

 

 

 

 

임상시험이 마친 뒤의 제품은 독점성이 강하다. 새로운 병에 대한 특허권의 의미도 있지만, 기존 질병에 대한 독점적 특성도 있다.

특히 임상 3상이 무사히 완료되어 나온 제품이라면, 임상 3 상의 검사 기준 중 하나인 기존 치료제 보다의 우수성을 만족했을 확률이 크다. 사람이 공산품을 구매할 때와는 다르다.

예를 들어보자면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할 때, 성능좋고 비싼 신제품 갤럭시 s20과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많이 싸진 갤럭시 s10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암에 걸려 투병예정인 사람이 비싸지만 더 효능 좋은 신약과 과거까지 유통되어 더 싸지만 효능은 신약에 못 미치는 약을 가격을 두고 고민한다? 빚을 내서라도 신약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 일단 죽고 사는 문제가 걸렸기 때문. 이렇게 의약품은 생명을 담보로 독점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인위적 요인

 

 

- 작전세력

 

 

 

위와 같이 어렵고 불확실성이 큰 대신 하이리턴을 주는 바이오 종목. 상업적 결과로 증명할 필요도 없는 특성을 이용해서 세력들이 주가를 띄워올리는 것이 편하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임상에 대한 뉴스가 대중보다 빠르다. 가능성 있는 회사의 종목을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것을 저구간에서 매수하고 실망매물을 받아내는 식으로 순환 매집하다가 임상 관련 뉴스가 뜨기 직전 시동을 걸어 주가를 띄우는 방식.

시가총액이 가벼운 바이오 종목들이 주 대상이지만, 심지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같은 덩치 큰 종목은 외국인과 기관이 세력 역할까지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6.11~18.04

 

 

 

 

 

 횡보하다가 매집 후, 18년 초 임상 시험에 크게 올렸다. 60만 원까지 달성했던 삼성 바이오. 이후 쭉 떨어지다가 다시 저평가 구간에 기관과 외인의 집중 매수.

 

 

 

 

 

 

 

 

 

삼성바이오로직스 18.04~20.04

 

 

 

 

 

 

19년 8~10월 구간에서 어마어마하게 들어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관 매집

 

 

 

삼성바이오로직스 외국인 매집

 

 

 

 

 

이후 박스층을 타다가 코로나 특수로 최근 급등. 물론 외국인의 도망으로 기세를 잃었으나, 얼마 전까지는 공매도라는 치트 기능으로 바이오는 압도적인 개미털기 리그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자본량과 정보력을 백분 활용해서 기대치 위주인 바이오 관련주를 강한 변동성을 주면서도 최적의 타이밍에 들어오고 나갈 수 있다. 이렇게 한탕할 수 있다는 소문으로 바이오에 몰려드는 개인 투자자의 금액이 어마어마한 것이 큰 변동성에 한몫하는 상황.

 

 

 

 

 

 

변동성이 큼(하이리스크 하이리턴) → 세력들이 매집,부추김 → 개인 투자자의 자본유입이 늘어남 → 변동성이 늘어남 → 세력들이......→→→→→

 

 

 

 

 

이런 식으로 반복되어 결국 의약품 완성보다 앞서 나간 임상시험에서까지 큰 지수 등락을 가지게 된다.

 

 

 

 

 

 

 

 

 

 

 

 

 

 

필자는 저렇게 위험한 바이오 관련주를 기본적으로 매매하지 않고 있었다. 현재 코로나 특수로 인해서 단타칠 자리가 코로나 관련주에 집중된 탓에, 일시적으로 들어갔을 뿐. 심지어 그 덕에 잃을 때도 많았다.

 

본인이 탁월한 주식 매매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업계에 해박하여 무언가 일반인 이상의 돈 되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면 바이오 관련주를 추천하지 않고, 바이오 관련주를 매매하더라도 포트폴리오에서의 비중이 높지 않을 것을 권한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공투자하시고 모두 부자되세요~

 

by assets 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