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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인드셋

 

주식 입문자에게 제일 중요한건 바로 마인드셋이다. 일반적으로 마인드셋이 안된채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주식을 시작하는 2030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대부분 주식을 한탕 하려는 마인드로 시작한다. (실제로 필자도 이렇게 시작하긴 했다.)

(출처-https://www.google.co.kr/url?sa=i&url=https%3A%2F%2Fko.wikipedia.org%2Fwiki%2F%25EB%258F%2588&psig=AOvVaw13SUV5uu280pMbt2_iOTSO&ust=1585974255643000&source=images&cd=vfe&ved=2ahUKEwifoajStMvoAhVH6JQKHUx5BuUQr4kDegUIARCfAg)

아니, 당연히 주식이 돈벌려고 하는거 아닌가?

맞다. 돈벌려고 시작한다는 건 사실 당연하다. 화폐로부터의 자유고 경제지식의 민주화고 예쁘게 포장했어도 사실 근본은 불로소득이다(불로소득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뜻은 아니다). 자본주의의 특성을 이해한다는게 전제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자본주의의 특성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지금 주식을 멘땅에 헤딩하면서 시작하는 사람들을 보면 과거 아주 멋진 사례가 떠오른다.

(출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2/21/7a7a6bf1-f27d-4799-adea-d609308820a6.jpg)

 

 

3~4년 전에 우리나라의 핫한 이슈로 떠오른 비트코인, 가상화폐는 처음 만들던 때 중앙은행의 권위적 화폐주도가 아니라 화폐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경제적 지위를 누리는 민주화를 꿈꿨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2017년 당시의 비트코인은 그냥 도박판에 불과했다.

 

주식도 마찬가지로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하느냐에 따라서 투자와 투기가 갈린다.  자본주의의 특성을 이해하고 시작하는 사람은 명확한 자신의 마인드를 가지게 되고, 이 마인드는 곧 자신만의 시그니쳐 투자 원칙으로 내재된다. 여기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필자도 현재 공부하고 투자하는 입장으로서, 주식장에서 탐욕과 공포를 모두 이겨내지 못하고 기준이 흔들릴 때가 있다. 그리고 이럴때는 어김없이 잃어버린다. 돈을 벌다가도 결국 잃는다. 수많은 투자기술을 따라해보고 적용해봐도 자신의 기준선과 투자 철학을 스스로가 어기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결과적으로 본인의 투자 철학(마인드셋)을 확립해야, 적어도 가지고는 있어야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2. 그렇다면 어떤 투자 마인드를 가져야 하나?

 

주식 유튜브나 블로그, 주식 카페에서 주식좀 한다는 사람들이 주식을 가르쳐주다가 꼭 마지막에 하는 말이 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주식을 할때 10대 격언(?)으로도 자주 나오는 말이다(사실 주의성 문구에 가깝다). 저 말 그대로 자기 돈으로 하는 투자이기때문에 어떤 마인드를 가질지도 자기 마음이다. 좀 극단적으로 가면 돈 좀 있다고 하는 분들은 그냥 사이버 도박판처럼 놀아도 좋다. 하지만 그런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려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아직 주식을 시작도 안해본 사람들이거나 이제 시작해서 헤메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뜬구름잡는 소리일 것이다. 투자 마인드에는 무엇이 있고, 어떤 투자 마인드를 고르라는 거지?

 

이때 도움이 되는 tip은 본인의 상황을 먼저 적용하는것이다.

일반적으로 투자스타일은 개개인 차이가 있지만 편의성을 위해 크게 두가지로 분류하겠다.

 

 

1번-자신이 주식 장이 시작되는 한국 기준 평일 09:00~15:30에 차트를 보면서 주식을 할 여력이 되거나 할 예정

2번-자신이 1번과 같은 일을 하기에 여러 이유로 불가항력이 많음

 

 

본인이 1번이라면 단기투자에 맞는 마인드를 일반적으로 가지는게 낫고, 2번이라면 장기투자에 맞는 마인드를 가지는게 투자 소득을 얻을 확률이 높다. 물론 1번이라고 장기투자 못하는거 아니고, 2번이라고 단기투자 못하는건 아니지만 전업투자자가 아닌이상에야 한 쪽에 집중하는게 낫다. 

 

주식 투자에서 접하는 투자관련 용어는 기술적 투자, 가치 투자, 장기투자, 단기투자 등이 있다(이보다 훨씬 복잡하지만). 필자는 이 중에서 기간을 기준으로 장기, 단기투자로 나누어서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이와 관해서는 나중에 관련 부분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백지같은 상태보다 이렇게 세부적으로 나누는 기준이 있는 것이 편리하다.

 

이렇게 카테고리를 나누고 나면 장기투자를 하려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가치투자가 스타일에 맞는 마인드가 될 수있고, 단기투자를 하려는 사람은 가치투자보다는 기술적인 움직임, 대표적으로 차트 등이 있는데 이런 지표나 도구를 이용한 기술적 투자에 알맞는 마인드를 정립해 나가는게 좋다. 여기서 말한 부분은 나중에 구체적으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3. 마치면서

      

여기까지 보면서 자신이 투자할 때 가질 마인드를 얻을 생각이었던 입문자들은 궁금증이 명확하게 풀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복잡한 현재 주식시장만큼 복잡한 마인드가 필요하다. 이에 관해서는 장단기를 기준으로 다른 포스팅을 하도록 할 것이다. 여기서 얻어가야 하는 포인트는 본인이 반드시 투자에 관한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위에 투자 스타일을 나누는 기준이 맘에 안든다면 다른 기준선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어디서 들었던 찌라시보다 자신의 기준에 맞는 정보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해야한다는 점만큼은 잊지말아야 한다.

 

주식은 상위 10퍼센트만이 잃지 않고 돈을 번다는 말이 있다. 정말 주위에 투자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저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그럼에도 이런 말에 처음부터 겁먹고 주식을 포기할 필요는 전혀 없다. 학교다닐때 상위10퍼는 들어가기 어려웠어도 주식판에서는 생각보다 10퍼센트에 들어갈 구멍이 많이 있다. 필자 생각으로는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한 8할은 투자 원칙이고 마인드고 없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이제 시작하는 모든 분들은 탄탄한 투자를 했으면 한다.

 

(출처 https://file.philgo.com/data/upload/4/2292934)

 

모두 성공투자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