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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셀트리온헬스케어라는 기업의 간략한 사업소개와 기술적 개요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이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기업 연혁, 사업분야와 아이템, 전망과 재무상황 등에 대해서 보다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아직 이전 글을 보지 않으신 분들이나 바이오 시밀러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이전 글을 보고 와주세요!
2020/06/28 - [주식/투자용 기업분석] - 코스닥의 비밀병기 - 셀트리온 헬스케어 1 (기술적 개요)
기업개요
이전 글에서 간략하게 설명했지만,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바이오 의약품 회사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바이오 시밀러 계열이 이슈가 되고 코로나 19의 치료제 개발에 힘쓰면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과연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코로나 특수 이후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기업연혁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처음 넥셀이라는 사명으로 건립되었으나 셀트리온과 판권 계약을체결하며 계열사가 되면서 우리가 아는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되었습니다.
이후 주력 상품들을 유럽을 주 대상으로 수출하면서 성장했고, 최근은 북미를 새로운 타겟으로 진출할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셀트리온의 제약과 헬스케어의 비전을 함께 등에 업고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셀트리온 헬스케어. 그럼 어떤 제품으로 회사를 이끌어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주력 제품
램시마
바이오 시밀러는 이전 글에서 설명했듯, 원본이 되는 약이 따로 있습니다. 램시마 역시 램시마가 베낀 약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존슨앤드존슨 사의 레미케이드(Remicade)라는 약품입니다.
레미케이드는 주로 류마티스를 포함한 관절염들을 치료하는 약품인데, 램시마는 이 레미케이드와 같은 성능을 내면서 30~40% 가량 저렴하여 가격 경쟁력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덕분에 위와 같이 유럽시장을 선점했던 점유율 90%의 레미케이드를 끌어내리고 램시마가 시장 점유율을 추월하면서 현재까지도 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 까지 유럽시장의 수익비중이 높았던 셀트리온 헬스케어인만큼, 그 주력 상품인 램시마의 건재함은 곧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바이오 시밀러가 건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허쥬마
허쥬마는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의 바이오 시밀러입니다. 램시마 다음으로 나온 바이오 시밀러이며, 현재 유럽시장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대형제품입니다.
램시마가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성행한 것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그럼에도 허셉틴의 점유율을 크게 하락시키고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에 비해서 우수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2018년 12월에는 북미 식약청의 판매승인을 받으면서 새로운 진출까지 꿈꾸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 시장에서 최근 40퍼센트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성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상품입니다.
트룩시마
트룩시마는 혈액암 등의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로슈 사의 리툭산(위 그래프에는 말테라로 나와있지만, 판매명은 리툭산이 맞습니다)을 복제한 바이오 시밀러입니다.
트룩시마는 유럽시장에서 리툭산을 최근에 제치면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최근 트룩시마는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신경쓰고 있는 북미 진출의 메인 카드로, 미국 시장 점유율 역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비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램시마 SC
램시마 sc는 바이오 시밀러가 아닌, 바이오 시밀러사 최초의 오리지널 제품입니다.
이게 무슨소리인가 하면, 우선 램시마를 처방받으려면 무조건 병원에 내원해서 정맥주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에 환자들은 램시마 비용 뿐 아니라 병원 이용비와 정맥주사비까지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램시마를 피하주사형으로 만든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제제로서 램시마 sc를 개발하게 됩니다.
바이오 시밀러 회사에서 바이오 시밀러가 아닌 직접 개발한 의약품이라는 타이틀 뿐만 아니라, 이는 원본인 레미케이드의 피하주사형을 만들어 내는데 실패한 존슨앤드존슨이라는 글로벌 제약사를 뛰어넘는 기술력을 보여준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정수입니다.
램시마 sc는 2032년까지 특허를 가지며, 원 의약품을 개발한 제약사들에게 늘 한발 밀리던 바이오 시밀러 회사인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오히려 주도권을 잡는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에 북미 매출과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사업전망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최근들어 북미를 타겟으로 여러 제품들을 판매등록하면서 매출비중을 크게 늘렸습니다. 유럽에서 선방하고 있는 여러 셀트리온의 제품들이 있지만, 여기서 멈추지않고 세계시장을 섭렵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게다가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제품들 중 가장 수익성이 좋은 트룩시마의 판매비중이 증가되고, 램시마sc등의 제품이 북미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1분기에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개선되어가는 손익계산서의 상황과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램시마sc 대중화 등을 보아 세계적으로 셀트리온 헬스케어 제품의 판매량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년 부진했던 영업이익을 뒤집으며 실적을 개선한 2019년입니다. 이에 2020년 코로나 특수와 함께 램시마sc와 트룩시마의 판매 확대가 계속되면서 2020년의 영업 이익들은 크게 확대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채비율도 100%를 넘지않는 선에서 유지중이고 유보율 역시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의 지속적인 상승이 눈에 띄는데,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수익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은 모두 우량한 기업들입니다. 바이오 시밀러를 주도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그와 함께하고 있는 셀트리온 헬스케어, 오늘 상장된 sk바이오팜 등 세계는 한국의 바이오 시밀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바이오 시밀러라는, 얕게보면 단순히 더 좋게 베끼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꾸준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약의 새로운 분야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바이오 시밀러의 비전을 보여준 셀트리온 헬스케어를 주목해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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