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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공부하면서 계속 체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장이 끝나갈 때쯤 지수가 엄청나게 빠졌다.
놀랄 만큼 많이 떨어졌는데, 늘 기준 삼는 20일 선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에 오늘 우리나라도 하락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좋았다.
하락 시작은 맞았으나 이후 외국인의 과감한 선물 매수와 연기금의 매도 완화가 다시 한번 코스닥의 최고가를 만들어줬다.
외국인은 지난 4월 17일, 27일, 29일 등 3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모두 순매도했다.
한은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 등에 3월보다 유출 규모는 다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반면 외국인은 주식과 달리 국내 채권은 계속 사들였다.
4월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58억2000만달러(7조1000억원) 새로 들어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59&oid=030&aid=0002882561
코로나 폭락 이후로 강하게 탈출세를 보이던 외국인들은 채권쪽으로 눈을 돌렸다는 기사. 결국 불안한 주식을 더 사기보다는 이미 보유한 주식의 위험을 헤지할 선물을 다루다가 현재 안정감 있는 코로나 억제를 보고 채권으로 갈아타는 모습이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7291
또한 미국 역시 연준이 채권으로 돈을 기하급수적으로 풀기 시작하면서 채권으로 자금 유동성이 몰리는 중. 필자는 채권거래의 경험이 적어서 손을 못대고 있지만,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다.
코스피
코스닥
미 증시의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모양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대형주 위주의 급등이 성행했는데, 최근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규 강자들이 속속 등장하는 모습인데, 이를 통해서 코스닥은 승승장구하는 모습. 어제 아시아 증시도 전체적으로 하락했는데도 불구하고 코스닥은 오늘 다시 한번 전고점을 넘어선 고가를 갱신하면서 달려가는 중이다.
살짝 호들갑을 떨어보자면 어떠한 분기점에 온 것 같은 느낌.
코스피 수급
코스닥 수급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쌍 매도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장 시작 지점에서의 선물 매수로 분위기를 살리고 연기금이 이후 매도를 중지하고 다시 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서면서 증시를 들어 올렸다.
코스닥은 신형 중소형주들 위주로 상승세를 보여줬는데, 외인도 매도를 멈추면서 지수를 지켜준 모습. 덕분에 690원대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선물
장 시작에서는 외국인이 매수포지션으로 있다가 매도로 갈아탔다. 그러나 기관계에서 이를 모두 받아내는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장을 방어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최근 기관계의 움직임이 코스피와 코스닥을 살리려는 태도를 보여주는 듯한 수급이 나타나는 중.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스윙 비중을 고려해야 할 때가 오는 것일 수 있다.
오늘의 매매 종목
1. 케이엠더블유
원래는 매매 종목이 아니었다. 사실 아침부터는 씨젠을 보고있었는데, 씨젠에서 진입 타이밍을 오전에 놓치고 나니까 오후에는 막상 들어갈 자리를 주지 않았다.
외국인의 탈출이 오늘 하루의 상승 타이밍을 꼬아놓았는데, 덕분에 하루를 거의 땡친 상황. 어제 아이티엠반도체를 볼 때 하향세가 강한 모습을 보여준 케이엠더블유를 장 후반에 연기금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매매했다.
케이엠더블유
장 시작부터 시초가가 뚝 떨어지면서 시작했다. 저번주 상승폭은 반납한 지 오래되었고 현재 20일 선 아래로 하락한 상황의 케이엠더블유.
일반적으로 그런 종목은 매매하지 않는게 필자의 스탠스지만 현재 증시를 유도하는 것이 기관계라는 점과 그 기관계의 연기금이 반도체 관련주들에 힘을 자주 실어준다는 것+주식의 회귀 수익을 노리고 장 후반에 매수했다.
마침 연기금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58400원 매수. 이후 상승세를 타는 모습을 계속 보였다. 오늘 안으로 상승세가 끝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오버나잇을 하려고 했으나 오늘 수익이 하나도 없는 관계로 59000원에 절반은 매도했다. 1퍼센트 좀 모자라게 먹었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
케이엠더블유 수급
수급은 홀라당 털려있다. 장 중에는 연기금에서 매도 신호가 잡혔는데 끝나고 확인해보니 기관계에서 강하게 매도한 모습. 나도 같이 절반이나마 매도하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엄청나게 매수하면서 그나마 지수가 좀 버텼는데, 기관에서 다시 들어오지 않는 이상 드라마틱한 상승은 어려울 듯 하다. 오늘 매수한 금액보다 1퍼센트 상승한 채로 마감했지만 대충 4퍼센트 이상 빠지면 나머지 절반은 손절할 예정.
2. sk하이닉스
매매 동기는 케이엠더블유와 같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실수한 느낌이 든다.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쪽에 힘이 덜 들어오고 있다는 현재 상황을 미루어 봤을 때 다른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도 같은 방법으로 매매했다. 마침 20일 선을 자주 뚫어주는 모습을 보여줘서 83700원에 매수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채로 마감.
하방압력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삼성전자가 꽤 하락한 채로 출발했지만 그럼에도 장 후반에 반전 상승을 보여주면서 마감했는데 sk하이닉스가 같이 못 갈 줄은 몰랐다. 본의 아니게 오버나잇으로 묶여있는 상황.
케이엠더블유와 다른점이 있다면 sk하이닉스는 매수량도 비교적 적은 편이고, 장기적으로 볼 만하기 때문에 손절라인이 낮은 편이라서 더 지켜볼 예정.
sk하이닉스 수급
역시 밍밍한 수급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떨어진 주식들을 주워 담으면서 지수를 방어해내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다. 어제 투신에서 들어온 물량은 다행히 나가지 않은 모습에 아직도 괜찮은 듯. 외국인은 홀라당 나가버렸다. 근 4일 치 물량이 통째로 빠지면서 수익 실현을 한 모양. 상종 못할 놈들인 듯.
반도체 관련주에 스윙이 걸린 관계로 내일은 바이오 섹터에서 매매를 할 듯하다. 미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현재 오버나잇이나 스윙이 좋은 선택은 아니기 때문에 코스닥이 아무리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좀 지켜봐야 할 듯.
여담으로 카카오는 오늘도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필자가 매수하고 포스팅한 당시가 183000원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216500원을 달성했다. 카카오 다음으로는 게임 관련주들을 보고 있는 중.
최근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펄어비스가 강하게 상승했다가 오늘 조정에 들어갔는데, 게임빌과 위메이드가 상승세를 보여주는 중이라 지켜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수급은 좀 별로지만. +게임빌은 3년간 위기였기 때문에 주의+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공 투자하시고 모두 부자 되세요~
by assets 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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