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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 미국은 3일 간 장이 열렸는데, 연일 하락으로 마감하면서 우리나라 금일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일반적으로 미 증시가 하락하면 우리나라도 동조화되어 하락으로 장을 시작하는 경우가 최근 빈번해졌는데, 오늘도 역시 같은 모양.

 

그러나 이런 하락 출발 후에  장 후반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었는데, 오늘은 코스피가 장 후반에 빠르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있던 코로나 소재를 둔 국제사회의 중국 압박과 어제 GP에서 총탄 도발 사건 등에 의해서 외국인들은 이탈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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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군, GP 총격에 기관총 사용…한번 당기면 3∼4발씩 연발”

북한군이 어제 한국군 초소 총격에 기관총을 사용했다고 군 당국이 오늘 공식 확인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은 오늘 국회를 방문해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건 경과를 보고했습니다.

news.sbs.co.kr

 

김정은의 생존이 확인되면서 대북관련 악재가 사그라드나 했는데, 이 돼지는 도움이 안 된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 지수가 아침 개장 시작과 함께 내려가다가 대기 중인 매수세에 힘입어서 다시 올랐다. 개인 투자자가 대거 매수하는 모습에 시장 지수가 올라가는 최근 형태대로 지수가 반등하나 싶었는데, 최근 연일 큰 매수세로 시장을 견인하던 기관이 오늘 강하게 매도하면서 코스피는 1900선이 깨진 채로 장이 마감되었다.

 

코스닥은 그나마 외국인의 미미한 매수를 통해서(사실 매도가 안 나왔다는 사실 덕분에) 코스피보다는 낙폭이 작은 모습.

 

 

 

 

 

 

 

 

 

 

 

 

 

 

 

 

 

 

 

코스피 수급

 

 

 

 

코스닥 수급

 

 

 

 

 

개인 투자자의 매수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나왔는데, 특히 코스피에서 최근 보기 어려울 만큼 많은 매수가 이뤄졌다. 그만큼 1900대의 불안감에 매수를 주저하던 사람들이 지수가 하락하자 크게 매수하는 모습.

 

코스닥은 큰 이상 없이 수급이 나왔지만, 코스피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같이 하락했다. 기관이 최근 지수를 들어 올리던 물량을 오늘 하루 만에 전부 빼내면서 시장을 무너뜨렸다.

 

 

 

 

 

 

 

 

 

 

 

 

 

 

 

 

오늘의 종목

 

 

 

 

 

1. 파미셀

 

 

5월 첫 주식시장을 장식할 히트 종목. 시장은 하락했지만, 저번 주말에 나온 명확한 호재인 렘데시비르 긴급사용승인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며칠 전 매매하기로 생각하고 있던 파미셀은 오늘 그대로 매매. 자세한 내용은 포스팅해둔 글에 쓰여있다.

2020/05/02 - [시장 이슈/국제] - 렘데시비르 긴급승인! - 파미셀(+진원생명과학,신풍제약)

 

렘데시비르 긴급승인! - 파미셀(+진원생명과학,신풍제약)

금요일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미국 시장이 코로나 19로 인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 제어되지 않는 바이러스와 이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대체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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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장 시작 전부터 엄청난 매수세가 몰려들었다. 장 시작과 함께 매수에 뛰어들었는데, 생각보다 바로 상한가를 찍는 정도는 아니어서 23000원에 일부 매수에 성공했다. 그 이후는 그냥 장 시작까지 지켜봤다.

 

이후 장이 열리고 나서 매도 물량을 이기지 못하고 크게 떨어졌다. 그럼에도 이를 전부 회복하는 양봉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24000원가량에 추가 매수를 했다. 분명 거래 상한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

 

30퍼센트 상한이 걸린 채로 오늘 하루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의외로 다시 하락했다. 그 모습에 두 번째 거래중지 때 절반을 매도.

 

개인적으로는 하루 종일 상한에서 거래 정지된 채 끝날 줄 알았는데, 매도 물량이 계속 나오면서 지수가 조금씩 움직였다. 장 후반에 결국 정지된 채로 끝나긴 했으나 생각만큼의 강한 시세가 안 나와서 스윙을 포기하고 나머지 절반도 24700원에 매도했다.

 

 

 

 

 

 

 

 

 

 

 

 

파미셀 수급

 

 

 

그럼에도 좋은 수급. 기관계에서 렘데시비르 호재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들어왔다. 과거 상한가를 갔을 때 물린 개인 투자자들은 매도로 물량을 털어내고 기관계와 외국인이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지속적으로 지켜볼만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 파미셀 수급

 

 

 

외국인이 빠지는 모습과 기대만큼의 강한 상승이 아닌 모습에 절반 매도도 했었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모습. 오늘 코스피에서 대량 빠져나갔음에도 파미셀을 매수하는 모습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2. 진원생명과학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파미셀과 함께 진원생명과학과 신풍제약은 같이 오르는 모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시해야한다고 위 포스팅에 언급했었기에 오늘 그대로 관심종목에 둔 채 매매했다. 파미셀과 진원생명과학을 매매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어서 신풍제약은 마킹을 포기하고 두 종목에 집중했다.

 

 

 

 

 

 

 

 

진원생명과학

 

 

 

장 전에는 파미셀을 매매하고 개장 이후 파미셀 매도 대응을 하느라 진원생명과학을 잘 지켜보지 못했다. 장 초반 이후로 추세가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중간에 10200원 시초가를 깨는 상승세를 확인하고 매수.

 

이후 10700원의 매도량을 이기지 못하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호가창을 보여줬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수익 실현 차원에서 10500원에 절반을 매도했다. 이후 상승폭을 전부 잡아먹는 음봉이 떴다. 재료가 모자란가 싶은 마음이 들어 더 추락할까 봐 10100원에 나머지를 손절했다. 그러나 그 이후 다시 시세가 보합으로 돌아왔다.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손실을 본 케이스.

 

 

 

 

 

 

 

 

 

 

 

 

 

 

진원생명과학

 

 

 

파미셀과는 다른 수급을 보여줬다. 개인투자자의 대거 매수세가 들어왔고, 외국인은 그만큼 탈출했다. 아무래도 역시 대장주인 파미셀을 제외한 신풍제약이나 진원생명과학은 렘데시비르 이슈에 대한 탄력이 좋지 않은 모양. 스윙으로 접근하기 굉장히 위험한 수급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 외국인의 매수를 거의 다 잡아먹는 매도가 나왔기 때문.

 

 

 

 

 

 

 

 

 

 

 

 

 

 

 

 

 

 

 

+ sk하이닉스

 

 

 

 

오늘 외국인의 이탈로 외인 투자자들이 주로 떠받치고 있던 반도체나 5g 관련주들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 역시 50000원 구간이 깨지면서 결국 장 내내 회복하지 못하고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여줬고, sk하이닉스 역시 시세가 떨어졌다. 

 

 

 

 

 

 

연일 외국인과 기관에서 매수를 보여주던 모습이었는데, 미중 분쟁의 불안감과 함께 크게 주가가 떨어지는 모습. 장 중에 81600원에 매수했었다. 현재 81000원으로 마무리했는데, 작은 비중으로 매수해서 큰 영향은 없는 정도. 내일은 휴장이라 수요일에 봐야겠지만,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추가 매수는 없을 예정.

 

 

 

 

 

 

 

 

 

 

 

 

 

 

 

 

 

 

 

증시가 역대급으로 수급이 나빠졌다. 여러 가지 대외적인 악재들이 있었고, 현재 국제 사회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국내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이 시점에 주가가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좋은 신호가 아니다.

 

정말 어제 말한 대로 5월에는 사면 안 되는 것일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5월 장 시작부터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

2020/05/03 - [시장 이슈/국내] - 5월에는 팔아라!(Sell in May and go away)

 

5월에는 팔아라!(Sell in May and go away)

금융계, 특히 주식장에서는 월이나 계절과 관련된 유명한 격언들이 많이 있다. 그중 유명한 용어와 격언을 꼽자면 1월 효과와 5월에는 팔아라(Sell in May and go away)이다. 먼저 1월 효과는 무엇일까? 1. 1월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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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어린이날로 장이 열리지 않아서 매매일지는 없겠지만, 현재 상상인, sk하이닉스를 비롯해서 몇 개의 스윙 종목이 있는데, 시장이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시 스윙종목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할 것이다.

 

이후 매매계획은 내일 구상할 예정인데 오늘 희토류 관련주에서 강한 시세가 나왔고, 이에 화장품 관련주는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으나 생각과는 다르게 선방했다. 이에 화장품 관련해서 중국 상황을 더 살펴보고 매수를 결정할듯하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공 투자하시고 모두 부자 되세요~

 

by assets maker